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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원인과 유형 및 운동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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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의 원인

 

치매의 원인과 유형 및 운동효과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치매는 정상적인 두뇌가 후천적인 어떤 원인으로 손상을 받아 기억력, 언어능력, 지각판단능력, 운동수행능력, 실행기능 등 인지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일상적인 사회생활이나 작업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의 질환이며 원인질환에 따라 그 종류가 80여 가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신경변성질환과 뇌혈관장애, 알코올 또는 약물중독, 내분비 장애, 대사 장애, 뇌의 염증성 질환, 영양장애, 뇌종양, 뇌 외상, 뇌수종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알츠하이머 병이 50~60%, 뇌혈관 장애가 15~20%, 루리소체병이 15~20% 정도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의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이 인구 10만 명당 64.4명으로 일본과 미국에 비해 1.5~2배 정도 높고 뇌졸중과 관련이 있는 혈관성 치매의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예방하거나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에서 콜린에스트레이스 억제제나 비타민 E, 피라체탐, 로페코시버가 인지 저하나 경미한 인지 손상을 가진 노인에게서 치매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실험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희망적인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새로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효과의 측면에서 국민들에게 권장할 만한 치료방법은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운동에 의한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가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이 치매 발생률이나 인지 기능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치매의 유형

 

1)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 병)

 

알츠하이머 병은 노인성 치매의 주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병은 대뇌피질의 신경세포가 죽어서 대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위축되거나 줄어드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는 회복이 불가능하며 가장 흔한 치매질환입니다. 주로 고령에 나타나며 모든 고유의 뇌기능이 상실되어 기본적인 일상생활 동작조차 원활하게 할 수 없습니다. 60세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측두엽의 안쪽에 있는 기억과 관련된 해마구조의 신경세포가 먼저 손상을 받아 기억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후에는 증상이 진행할수록 장기 기억과 관련된 대뇌 피질이 손상되어 오래된 기억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특히, 대뇌에서 단기적, 장기적 기억력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연계와 메이널트 기저핵의 퇴행으로 인하여 치매가 유발됩니다. 또한 알츠하이머 병은 대뇌의 운동을 담당하는 부분인 대뇌 피질의 신경적 퇴화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2)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다양한 혈관성 기전과 혈관성 병리학적 변화를 동반한 질환이며 다발성 경색치매, 뇌경색 치매, 피질하 혈관성 치매 등과 같이 몇 가지 형태의 유형들이 있습니다.

 

혈관성 뇌동맥 경화와 같은 병리학적 영향으로 인해 뇌의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뇌의 저 혈류가 원인이 되어 뇌졸중 이후 혈관성 질환이 발생하여 치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질환은 허혈성 병적 증상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고 허혈성 병적 증상은 피질과 피질하 부위를 이어주는 신경회로를 절단하여 수행기능, 동기유발, 행동 조절 등에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 중 피질하 혈관성 치매는 가장 흔한 혈관성 치매이며 우측 해마, 좌 뇌섬엽 그리고 띠이랑 부위에 저혈류를 나타냅니다. 특히 띠이랑 주위에는 치매를 일으키는 변연계가 있고 변연계의 기능이 무너지면서 치매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의 예방에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흡연 등으로 이러한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기타 치매(뇌종양, 알코올, 우울증 등)

 

  • 뇌종양 : 악성 뇌종양이 급속하게 커져서 대뇌피질과 변연계의 손상을 일으켜 치매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악성 뇌종양뿐만 아니라 양성 종양이라도 서서히 진행하면서 치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중독성 치매 : 알코올성 치매는 장기간에 걸쳐 오는 치매이며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환자의 3% 정도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뇌세포의 손상이 많아서 인지기능 장애가 일반인보다 빨리 나타나게 됩니다. 뇌세포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의 부족도 치매 발생의 원인이 되는데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타민 결핍증이 오기 쉽습니다.

 

  • 우울증 : 노인 우울증 환자들에서 인지기능 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치매의 운동효과

 

1) 인지기능 향상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칭과 근육운동만 했을 때보다 사고의 속도와 예리함이 개선되고 뇌조직의 용적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신체활동이 높았던 그룹의 인지기능이 향상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하루에 3.6km 이상 걷기를 하는 남성은 치매 발생률이 낮다는 결과를 보여준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노인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대뇌의 백색질과 회백질의 기능저하가 신체활동의 증가로 회복될 수 있고 사고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뇌 조직 용적도 높이며 뇌 기능도 향상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2) 대뇌 피질의 퇴화예방

 

알츠하이머 질병은 대뇌 피질의 신경적 퇴화로 발전될 수 있지만 65세 이전에 꾸준히 운동을 하면 뇌에서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는 영역인 대뇌 피질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극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 대뇌 피질의 퇴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도 40대 이후부터 지속적인 운동은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춘다고 합니다.

 

유산소 체력이 높은 사람은 노인성 치매와 관련된 변연계의 손상이 늦어지고 실제적으로 유산소 체력이 높은 사람은 뇌의 변연계 부피가 더 크다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4. 혈관성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

 

1) 고혈압 조절을 위한 운동

 

혈관성 치매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고혈압입니다. 이러한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혹은 뇌혈관의 손상은 결국 혈관성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큰 원인이 됩니다.

 

고혈압을 운동으로 조절하거나 꾸준한 운동이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과 연구는 많이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환자에게는 말초혈관 저항의 감소가 운동요법의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이 고혈압에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2) 혈당 조절을 위한 운동

 

고혈압과 함께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는 요인 중의 하나는 당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당뇨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하며 이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뇌졸중의 원인인 고혈압, 고지혈증, 심부전, 심근경색은 일반적으로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서 쉽게 발견되며 이러한 당뇨는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 운동효과는 글루코스 내성 발달, 인슐린 민감성 증가, 당화 혈색소 감소, 그리고 인슐린 요구량의 감소를 가져오고 이러한 운동의 부가적인 효과로 체지방 감소, 혈압 감소, 체중관리, 심폐지구력 향상,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3) 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한 운도

 

고지혈증은 혈중 지질과 지단백의 농도가 비정상적인 것으로 관상동맥 심질환과 췌장암의 중요한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뇌의 피질하 뇌졸중의 원인이 되어 혈관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일반적으로 고혈압, 비만과 같은 질환을 동반하기 쉽기 때문에 이로 인한 뇌혈관 손상을 불러오기 쉽습니다. 고지혈증의 치료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이는 신체활동의 증가와 체중의 감소를 가져오게 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혈중 지질과 지단백질의 개선을 가져왔습니다. 최대산소 소비량의 50% 강도로 30분씩 주 3회에 걸쳐 운동을 3개월 동안 한 경우 혈중 지질이 크게 감소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5. 치매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지침

 

1)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을 예방한다.

2) 혈압을 조절한다.

3)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4) 과음을 삼간다.

5)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춘다.

6) 혈당을 조절한다.

7)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8) 알맞은 영양을 섭취한다.

9) 좋은 지방을 섭취하고 나쁜 지방의 섭취를 피한다.

10) 비타민을 적절히 섭취한다.

11) 뇌에 좋은 항산화 식품을 섭취한다.

12) 지나친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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